
영국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 기쁨의 순간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의 순간을 공유했다.
![[영상=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5/22/20250522095207306100.gif)

이어 토트넘은 "Moments like these(이런 순간들)"라는 내용와 함께 라커룸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승컵을 든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깨방정(?)을 떠는 모습이 담겨 흐뭇함을 자아냈다. 당시 동료들 역시 이에 동참, 샴페인을 터트리거나 춤을 추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흥민이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네", "내가 다 신난다", "정말 자랑스럽다", 오늘을 즐겨라 손흥민!", "진심 진짜 기쁜가보네", "행복해하니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 우승으로 무려 15시즌 만에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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