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동두천은 한미동맹 상징…미군 공유지 해제할 것"

  • "GTX 노선 동두천까지 연장…미군 철수 지역엔 대학 유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동두천은 대한민국 평화를 지키고 안보를 위해 최고 헌신한 도시"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동두천에 묶여 있는 미군 공유지를 해제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동두천에는 미군 기지 면적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 공유지로 돼 있고 대한민국 안보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동두천이 발전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서 (경기지사 시절부터)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는데 역시 부족하다"며 "미군 기지가 철수한 지역에 대학을 유치해야 한다"고 교육 도시로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동두천에 여러 기업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공유지를 풀어서 값싸게 기업인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GTX(광역급행철도)도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군사 동맹을 기본으로 제가 당선되면 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동두천 얘기도 하고 관세, 미군 철수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