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가정의 달 맞아 마음 울리는 '힐링 콘서트' 개최 外

  •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5월 23일 동해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 강릉 해경, 여름 성수기 대비 경비함정 '선제적 안전 점검'…장비·선체 상태 꼼꼼히 확인

  • 동해해수청, 해양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및 설비 시연회' 개최

  • 동해시의회 예결특위, 추경 예산안 '현미경 심사' 이어가…시민 삶 직결된 7개 부서 예산안 꼼꼼 점검

동해해경청이 대강당에서 2025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해경청이 대강당에서 2025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를 든든하게 지키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동해해경청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동해해경청 대강당에서 2025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뜻깊은 행사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장 난 시계', '홀스 앤 버기', '스티비 원더에게 찬사' 등 우리 모두에게 익숙하고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동해해경청은 공연장을 찾는 동해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감동을 받고 일상 속 스트레스와 피로를 잠시 잊으며 진정한 '힐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정말 특별한 오케스트라이다. 시각 장애를 가진 음악인들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민간 실내 관현악단으로, 2007년 3월 창단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재 음악 감독과 이보라 악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시각 장애인 단원과 10명의 비장애인 단원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의 연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적의 음악',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라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꿈을 잃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힐링 콘서트'는 동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동해해경청 대강당을 찾아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을 채우고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공연에 대한 더 궁금한 점은 동해해경청 홍보계로 연락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릉 해경, 여름 성수기 대비 경비함정 '선제적 안전 점검'…장비·선체 상태 꼼꼼히 확인
현장 점검에 박홍식 서장가운데이 직접 나서서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승조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다가올 여름철 성수기에 더욱 안정적으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중요한 사항들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현장 점검에 박홍식 서장(가운데)이 직접 나서서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승조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다가올 여름철 성수기에 더욱 안정적으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중요한 사항들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사진=강릉 해경]

푸른 동해를 든든하게 지키는 강릉해양경찰서가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더욱 안전한 해상 경비 활동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릉 해경은 20일 관내 경비함정의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 태세 확립'을 위해 직접 경비함정 현장을 찾아 꼼꼼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박홍식 서장이 직접 나서서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승조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다가올 여름철 성수기에 더욱 안정적으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중요한 사항들을 거듭 강조했다.
 
승조원들이 함정에 탑재된 모든 장비를 정확하게 작동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비함정의 선체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안전 운항에 문제가 없는지 정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승조원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여 자체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해양경찰 공무원으로서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며 오직 국민과 바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릉 해경은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가 되면 아름다운 강릉과 양양 지역에 더 많은 피서객과 레저 활동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맞춰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빈틈없는 경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비함정 승조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박정걸 경비 구조과장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 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승조원들이 함정 탑재 장비를 정확하게 작동하고 선체 정비 상태를 완벽하게 유지하여 어떤 긴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수청, 해양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및 설비 시연회' 개최
구명뗏목 팽창시연 사진동해해수청
구명뗏목 팽창시연. [사진=동해해수청]

넓고 푸른 바다 위에서 땀 흘리는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교육과 훈련이 마련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 동해항에서 선원과 선사 직원 등 해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 교육과 선박 안전 설비 시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 안전 교육 및 선박 안전 설비 시연회는 만약의 해양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 종사자들의 비상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안전 설비 시연회에서는 해양 종사자들이 선박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여러 안전 장비와 조난 신호를 직접 사용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휴대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 연습,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 그리고 위급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인 신호 홍염과 발연 부신호 등을 직접 작동해 보는 실습이 이루어진다.
 
또, 선박에서 긴급하게 탈출해야 하는 '퇴선' 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된다. 비상시 사용되는 구명 뗏목을 실제로 바다에 투하하는 시연을 선보이고, 선박 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한 소화 훈련과 퇴선 훈련을 연계하여 진행하며 실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선박 충돌 사고, 바다로 추락하는 상황, 선내 화재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그리고 밀폐된 구역에서의 질식 사고 예방 체험 등을 가상 현실 장비(VR)를 활용하여 마치 실제 사고 상황에 놓인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동해 소방서에서 직접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여, 응급 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초기 대응 능력을 길러줄 예정이다.
 
정철락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해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박 안전 설비 시연과 해양 안전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바다 위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를 미리 막고 혹시라도 사고가 났을 때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의회 예결특위, 추경 예산안 '현미경 심사' 이어가…시민 삶 직결된 7개 부서 예산안 꼼꼼 점검
제352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제352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향정)가 꼼꼼한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동해시의회(의장 민귀희)는 20일 제352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무릉 전략과, 교통과, 평생학습과, 안전과, 도시정비과를 포함한 총 7개 부서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각 부서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시민들의 삶과 편의 증진, 그리고 동해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무릉별유천지 야간 경관 조성, 시내 주차난 해소, 교통약자 편의 증진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관련된 예산안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심의 과정에서는 예산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함께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들도 활발하게 나왔다.
 
이동호 위원은 무릉 전략과 소관 예산안인 무릉별유천지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심의하며 중요한 당부를 전했다. "야간 경관 조성 시 과도한 조명 설치는 지양하고 주변 생태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설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동선 설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무릉별유천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안성준 위원은 교통과 소관 예산안을 심의하며, 심각한 관내 주차난을 해결할 실질적인 방안으로 시외버스터미널 공용 주차장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다만 "장기 주차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예상되는 문제점들도 함께 고려하여 지혜로운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말하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주현 위원도 교통과 소관 예산 심의에서 어린이·노인 보호 구역 실태 조사 용역의 개선점을 지적했다. 교통 약자의 하나인 '장애인'도 실태 조사 대상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사를 통해 미흡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으로 이어져 교통 약자분들의 이용 편의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동수 위원은 평생학습과 소관 예산안을 심의하며, 노후한 발한도서관의 도시 재생 사업과 연계한 시설 보강을 자신이 제안한 바 있는데 이번 추경 예산에 반영되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관련 업무를 꼼꼼하게 챙겨 발한 도서관이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 시민들 품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창수 위원은 안전과 소관 예산 심의에서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정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것과 관련된 만큼, "필요한 곳에 해당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사업 진행 전 신중하고 철저한 검토를 거칠 것을 당부했다.
 
김향정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도시정비과 소관 예산안 심의 중 '묵꼬양 치유 카페'로 가는 길에 이정표 설치를 제안했다. 또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카페 운영 주체를 명확히 정하는 등 주민 공동 이용 시설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바쁜 심의 일정을 이어간다. 21일 개최되는 제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건축과, 녹지과,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하고 '계수 조정', 즉 예산 금액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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