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에스엠지홀딩스와 국내 최초 서브컬처 음악 공연 전문 제작사 플래직은 오는 2025년 6월 20일과 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원작자인 안노 히데아키가 대표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카라와의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에스엠지홀딩스와 플래직의 파트너쉽으로 진행하는 공식 콘서트이며, 한국에서 처음 기획된 '에반게리온' 공식 콘서트인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5년 첫 TV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에반게리온'시리즈는, 혁신적인 서사 구조와 상징적 비주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시리즈 방영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원작 콘텐츠를 클래식이라는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이번 무대는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고,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에반게리온' 대표곡인 '잔혹한 천사의 테제' '혼의 루프란' 일본의 전설적 보컬 타카하시 요코(Takahashi Yoko)의 내한이다. 1995년부터 '에반게리온' 시리즈와 함께 해온 그는 두 곡으로 700만 다운로드, 1억 2000만 회 이상 스트리밍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며, '에반게리온' TV 시리즈 및 신극장판의 대표 사운드트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휘자 진솔과 타카하시 요코의 토크 파트도 마련되어 있어,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음악과 작품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가능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서울에서 시작, 북미로 이어진다. 8월 26일 캐나다 토론토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 8월 28일 미국 텍사스 어빙의 더 파빌리온(The Pavilion), 8월 30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Dolby Theatre) 등에서의 공연이 확정된 상태다. 서울 공연 관객 전원에게는 ‘콘서트 기념 스페셜 티켓’이 1인 1매 제공되며, 공연 테마를 반영한 한정판 굿즈는 공연장 내 전용 부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늘 오후 8시 티켓링크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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