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18일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의 성년을 축하하는 행사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갓과 족두리를 착용하고 전통 성년 의식을 체험하는 ‘전통 성년례 재현’과 K-POP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현장의 재미와 참여도를 높일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성년 기념 디퓨저 만들기’, ‘간식 뽑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성년 선언 인증 이벤트’, ‘포토존·인생네컷’, ‘사탕 꽃다발 제작’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의 청년정책 종합 상담 부스와 다문화 지원 정책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성년이 되는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서울시 청소년 정책 관련 유용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하는 전통 성년례를 제외하고 공연과 체험 부스 등 모든 프로그램에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성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책임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전통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성년자뿐 아니라 함께한 시민들에게도 즐겁고 의미 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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