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과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은행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15일부터 9월30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에서는 오후 6시까지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은행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전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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