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지곡·동촌어린이집의 5세반 원아 45명과 부모 45명은 Park1538 등 포스코 운영 시설들을 견학하고 쿠키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포스코 동촌숲길 산책으로 시작됐다. 이후 원아들과 부모들은 함께 동촌플라자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포석호 쿠키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내식당 이용 시 아이들은 직접 식권을 투입하고 음식을 받아보며 엄마, 아빠가 평소 직장에서 어떻게 밥을 먹고 있는지 체험해 보기도 했다.
한편 견학 끝에는 아이들이 몰래 준비한 감사의 노래를 부모에게 불러주고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전달해주는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모들은 뿌듯함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등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바쁜 일상 속에 아이를 무심히 지나쳤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일터에 찾아와 아빠에게 사랑을 전해주니 아이에게 고맙고 행복하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게 해준 회사와 포스코어린이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를 추진한 포항제철소 이태규 행정지원그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과 자녀와의 유대감이 많이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격주 4일제를 이용한 Park1538 패밀리데이,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마술 공연 등 앞으로도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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