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8일 한화에 대해 올해 연간 자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한 1조1025억원,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1518억원"이라며 "건설부문에서 대형프로젝트 준공 및 플랜트 사업부문 양도에 따른 매출감소와 한화생명 무배당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배당증가, 건설부문 원가율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7%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한화의 2025년 자체사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건설부문에서는 원가율 개선 효과가 유지되는 가운데 연내 이라크 BNCP 공사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부문에서는 하반기부터 여수 질산공장 제품이 생산 개시돼 올해 700억원 수준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배당이 확대된다면 한화생명의 배당재개 불확실성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한화 자체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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