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의 韓 원전 수출…팀 코리아, 체코 원전 사업자 최종 선정

  • 체코 정부, 계약일 발표…한수원-EDUⅡ 7일 서명 예정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만에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이 이뤄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계약체결 일자를 오는 7일로 공식 발표했다. 이에 양국은 체결식 개최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는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계약이 끝나면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5·6호기를 새로 짓는다. 현재 이 지역에는 4개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비로 4000억 코루나(한화 26조2000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체코 정부는 앞서 테멜린 단지의 원전 3·4기 건설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테멜린의 원전 사업도 확정될 경우 한수원은 이 사업에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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