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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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4-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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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가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추진한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사업은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3000여 명의 교통 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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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3000여 명 대상 대중교통 무료

  • 주낙영 시장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 할 것"

경주시 시내버스 사진경주시
경주시 시내버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적극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교통 복지 증대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8월 말 기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4만2475명, 장애인 1만6597명, 국가유공자 4565명을 모두 포함하면 6만3637명이다.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을 위해서는 연간 42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까지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한 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사업은 노인·장애인·유공자 6만3000여 명의 교통 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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