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쓰레기 풍선 민폐 어디까지...파주 공장 옥상에서 화재 발생해 재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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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9-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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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날린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경기 파주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한 창고 옥상에서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의 여파로 화재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발화의 원인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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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인명 피해 없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지난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인명 피해 없이 3시간 만에 진화된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북한이 날린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경기 파주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한 창고 옥상에서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의 여파로 화재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발화의 원인이라 보고 있다. 기폭제와 풍선에 실린 쓰레기가 함께 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약 330㎡ 면적의 창고 1개 동 지붕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약 8729만3000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일 약 한 달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를 재개하며, 연일 대한민국을 향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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