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대만 교육부 '유네스코 학습도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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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4-08-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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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하남시는 대만 교육부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대만 방문단이 하남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유네스코 학습도시 가입 성공 전략 및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유네스코 학습도시로 선정된 하남시 평생학습 사례가 대만의 평생교육 정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대만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학습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2월 △별자리 학습공간 및 평생학습 마을 운영 등을 통한 지역적 학습 참여 격차 해소 △다양한 계층의 학습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하남명사특강 진행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A-B-C 하남형 평생학습모델 구축을 통한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센터 지정 운영 등 우수한 평생학습 정책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글로벌 네트워크 학습도시(GNLC)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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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형 근거리 학습전달체계 구축 등 벤치마킹

  • 어르신 대상 ICT 교육·건강 프로그램 진행해 큰 호응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 5번째이 27일 하남시의 평생학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하남시를 방문한 옌바오위에顏寶月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국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방문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 5번째)이 27일 하남시의 평생학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하남시를 방문한 옌바오위에(顏寶月)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국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방문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대만 교육부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대만 방문단이 하남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유네스코 학습도시 가입 성공 전략 및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만 방문단은 유네스코 학습도시로 선정된 하남시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에 적합한 지침을 개발하고 평생학습 정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이날 옌바오위에(顏寶月)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국장과 우밍리에(吳明烈) 지난국제대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만 방문단은 이현재 시장이 소개하는 하남시 평생교육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평생학습관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유네스코 학습도시 가입 성공 전략 △하남형 근거리 학습전달체계 구축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모두가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하남’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옌바오위에 국장과 함께 저출생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 평생학습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옌바오위에 국장은 “하남시에서 방문단을 환대하고,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상세히 공유해 준 덕분에 평생학습 도시 정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하남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유네스코 학습도시로 선정된 하남시 평생학습 사례가 대만의 평생교육 정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대만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학습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2월 △별자리 학습공간 및 평생학습 마을 운영 등을 통한 지역적 학습 참여 격차 해소 △다양한 계층의 학습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하남명사특강 진행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A-B-C 하남형 평생학습모델 구축을 통한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센터 지정 운영 등 우수한 평생학습 정책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글로벌 네트워크 학습도시(GNLC)에 가입했다.
◆ 어르신 대상 ICT 교육·건강 프로그램 진행해 큰 호응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하남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어르신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및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하남시는 사업 참여 어르신 중 혈압·혈당 관리가 필요한 9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해 14일 미사보건센터, 21일 하남시청, 30일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총 3회에 걸쳐 대면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교육장에 설치된 실습용 키오스크를 활용해 직접 기기 사용법을 배웠으며 본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통해 QR코드 검색법 및 불필요한 앱 삭제 방법 등을 익혔다.

이후에는 하남시보건소의 영양사와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평소 혈압·당뇨 문제를 가진 어르신들이 건강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건강·운동·영양에 관한 전문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건강행태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건강관리 기기(스마트워치, 체중계, 혈압·혈당계, AI 화면형 스피커)를 활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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