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평화 해치는 북한 망동, 정권 파멸로 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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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7-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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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를 주관한 신 장관은 "북한은 우리를 제1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오물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새로운 조약을 체결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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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전반기 주요 지휘관회의' 주관…"훈련 전념하는 기풍 확산돼야"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9일 국방부에서 개최된 2024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9일 “평화를 해치는 북한의 망동은 정권의 파멸로 귀결될 뿐”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를 주관한 신 장관은 “북한은 우리를 제1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오물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새로운 조약을 체결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장관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강력한 힘뿐”이라며 “우리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곧 평화라는 역사적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군이 후반기에도 훈련에 전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후반기에도 훈련에 전념하는 기풍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며 “강한 훈련만이 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장병들의 사기도 고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휘관부터 용사까지 전투적 사고와 행동이 습성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북한 도발 위협이 가중되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각 군 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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