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첫 해외 투자처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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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
입력 2024-06-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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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첫 해외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를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지분 투자를 진행한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모바일 뱅킹 성공 노하우와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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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분 투자 이어 성공적 론칭 위한 자문 제공

  • 향후 서비스 개발 과정도 본격 참여 계획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첫 해외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를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그랩' △현지 최대 미디어 기업 '엠텍' △'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지분 투자를 진행한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모바일 뱅킹 성공 노하우와 금융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수행해 왔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아이디어를 차용해 매일 소액과 잔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저금통 상품이 슈퍼뱅크에서 출시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슈퍼뱅크의 상품·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금융 기술 역량과 이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금융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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