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전반기의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핵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계획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릉시는 민선 8기 전반기의 핵심 성과로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구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로의 탈바꿈, 강릉만의 문화매력 발굴과 지역문화유산 가치의 재조명, 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조성 등을 꼽았다.
또한, 김홍규 시장 취임 이후 강릉시 공직자들의 친절도와 각종 인허가 처리 기간이 단축되는 등 더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옥계항 국제 컨테이너 정기노선 개설과 천연물바이오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등을 통해 천연물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부족한 관광 콘텐츠와 숙박 인프라 등 약점을 보완하여 사계절 체류하면서 지역에서 소비하고 실질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을 계기로 미식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북부권·서부권 케이블카를 비롯해 향호 국가지방정원, 경포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경포분수쇼, 안보 등산로 및 통일공원 일원 종합관광개발 등 지난 2년간 그려낸 밑그림을 내실 있게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강릉단오제의 계승·발전, 명주군왕 능향대제·강릉향교 석전대제 제례악무 복원 등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을 드높이고,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국립강릉박물관과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등 역사·문화의 구심체 역할을 할 다양한 문화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강릉시는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을 통해 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이 공직사회 내부적으로는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을 위한 친절과 헌신, 사명감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져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이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2026 ITS 세계총회,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충실히 준비해 마이스관광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경제도시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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