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아시아선수촌공원 새단장 준공

체육시설 교체, 85m 황톳길과 꿈의 놀이터 조성으로 재탄생

이번 공원 리모델링에는 국비와 시비 17억원, 구비 2억 2000만원을 포함해 총 19억 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공원 전체 면적 1만 4897㎡를 새롭게 단장했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는 5일 아시아선수촌공원의 새단장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원을 선보였다. 

아시아선수촌공원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면서 노후된 시설이 리모델링이 시급했던 상황이었다.

이번 공원 리모델링에는 국비와 시비 17억원, 구비 2억 2000만원을 포함해 총 19억 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공원 전체 면적 1만 4897㎡를 새롭게 단장했다.

새롭게 야외무대와 낡은 체육시설이 정비되고 교체되었으며, 85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짚라인과 조합놀이대가 설치되었고, 유아 놀이공간에는 낮은 미끄럼틀과 흔들 놀이기구가 배치되어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꿈의 놀이터'로 조성됐다.

김성수 구청장은 준공식에서 “아시아선수촌공원이 쾌적한 운동, 여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구민 모두를 위한 공원이 되어 일상에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명품공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체육시설과 벤치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해운대구는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