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광저우교역회 폐막… 바이어 수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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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스기 히로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5-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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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저우 교역회 페이스북
사진=광저우 교역회 페이스북


중국 최대규모 전시상담회 ‘광저우 교역회’가 지난 5일 폐막했다. 행사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 수는 4일 기준 24만 6000명. 직전 행사(2023년 추계) 대비 24.5% 증가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광저우 교역회의 메인 행사인 중국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수출전에는 올해 215개국・지역의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중국 거대경제권구상 ‘일대일로’ 대상국의 바이어가 25.1% 증가한 16만명,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국의 바이어가 25.5% 증가한 6만 1000명, 브릭스(BRICS) 가입국 바이어가 27.6% 증가한 5만 2000명, 유럽 및 북미 바이어가 10.7% 증가한 5만명.

 

■ 계약 성사액 10% 증가

수출계약 성사액은 4일까지 10.7% 증가한 247억 달러(약 3조 8000억 엔)를 기록했다. 이 중 일대일로 대상국 바이어와의 계약액은 13% 증가한 138억 6000만 달러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광저우 교역회는 직접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이트처럼 활용해 상품전시 및 상담 등을 온라인 상에서도 실시했다. 온라인을 통한 수출계약 성사액은 4일 기준 33.1% 증가한 30억 3000만 달러. 온라인으로 참가한 바이어 수는 40만 8000명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 수년간 동 행사의 바이어 수는 약 19만명, 수출계약 성사액은 약 30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바이어 수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았으나, 수출계약 성사액은 코로나 이전의 80% 수준에 그쳤다.

 

광저우 교역회는 1년에 2회(봄, 가을) 개최된다. 다음 행사(2024년 추계)는 10월 15일~11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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