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SAC, 부통령 사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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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아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4-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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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최고의사결정기관 ‘국가통치위원회(SAC)’는 헨리 반 티오 부통령의 사임을 승인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반 티오 부통령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23일 보도했다.

 

반 티오 부통령은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권 하에서 2016년 부통령직에 임명됐다. 2021년 2월 쿠데타 발발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지난해 7월 31일에 개최된 국가통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민주주의민족동맹 중앙집행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긴급회의를 소집, 반 티오 부통령을 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총선 결과에 따라, 민주주의민족동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유권자의 의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선서와 민의 실현에 중점을 둔 당의 목적과 정책을 따른다는 공약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제명 사유를 밝혔다. 아울러 반 티오 부통령이 국민에 대한 잔학행위와 전쟁범죄를 이어가고 있는 군부에 협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쿠데타 직후 구속된 윈 민 대통령은 민주파 지도자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과 함께 수감되어 있기 때문에 현 군사정부는 민선 대통령과 부통령이 공석인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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