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실리콘밸리 중관촌에서…한중 과기혁신 기업가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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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4-04-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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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과학기술 기업이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향과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26일 '중국판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베이징 중관촌에서 마련됐다.

    특히 한·중 각계 인사들은 이번 포럼에서 양국간 생명과학 분야 기술 교류와 협력 여지가 크며, 앞으로 과학기술 및 산업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종문 KIC중국 소장은 "KIC중국은 중국의 국가급 과학기술 교류 플랫폼인 베이징의 중관촌 포럼, 상하이의 푸장혁신포럼, 광저우의 대만구과학포럼에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유일한 기관으로, 한·중 과학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혁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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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하이테크 기업 과학기술 혁신 협력 모색"

사진KIC 중국 제공
26일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서 열린 '제1회 중관촌포럼 한중과학기술산업혁신포럼'에서 귀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IC 중국 제공]

한·중 과학기술 기업이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향과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26일 '중국판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베이징 중관촌에서 마련됐다.

이날 열린 '제1회 중관촌포럼 한중과학기술산업혁신포럼'은 한국 측에선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한국연구재단이 중국 측에선 베이징과학기술위원회, 중관촌과학단지관리위원회, 중관촌발전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과학기술 분야 대규모 이벤트인 '2024 중관촌 포럼'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포럼에는 생명과학을 비롯한 한·중 과학기술 분야 정책 전문가·학자·산업 관계자·투자자 등 200여명이 모여 양국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정책·산업·플랫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이진수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과기정통관,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 등 한국측 인사와 친웨이둥 중국 과학기술부 2급 순시관, 추샤오웨이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촉진센터장, 장진후이 중관촌발전그룹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낙숫물이 맷돌을 뚫는다(滴水穿石)'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해 "한·중 과학기술 협력이라는 맷돌에 한·중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주중대한민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은 "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가 접목될 경우 그 생산성과 효율성은 증대된다"며 "이날 포럼 같은 한·중 과학기술 교류가 더 강화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샤오웨이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촉진센터장도 축사에서 한·중 과학기술 산업 협력의 상호이익을 위한 미래발전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 과학기술 정책 방향 및 국제협력 ▲한·중 바이오산업 미래 전망 ▲한·중 과학기술 혁신 산학연 협력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중국 바이오연구지원 및 발전 추세(샤오위안 베이징대 의학부 부주임)'와 '한국 연구평가 현황 및 개선방안(최해천 전 서울대 연구부총장)'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중국 과학기술 및 산업지원 정책(쑤난 중국 과학기술발전전략 연구원 부소장)', '한국 과학기술 산업 지원정책 및 국제협력(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한중산학연 공동 연구현황 및 성과(김선태 부산대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한·중 각계 인사들은 이번 포럼에서 양국간 생명과학 분야 기술 교류와 협력 여지가 크며, 앞으로 과학기술 및 산업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종문 KIC중국 소장은 "KIC중국은 중국의 국가급 과학기술 교류 플랫폼인 베이징의 중관촌 포럼, 상하이의 푸장혁신포럼, 광저우의 대만구과학포럼에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유일한 기관으로, 한·중 과학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혁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KIC중국은 중관촌 발전그룹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ESA)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와 베이징시 하이테크 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한·중간 과학기술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양국 기업가에 대한 협력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관촌 포럼은 25일부터 닷새간  '혁신: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술 거래와 첨단산업 분야 경쟁 등 5개 주요 세션으로 구성돼 최대 120개 행사가 준비됐으며, 1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외국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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