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공관장 대상 '튼튼한 안보 외교' 주제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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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4-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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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22일 "재외공관장들이 올해 공관장회의 첫 번째 주제토론으로 외교부 핵심 정책추진 과제 중 하나인 '튼튼한 안보 외교'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관장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위반해 불법적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이버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한의 주요 불법 자금 조달원 차단을 위한 국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외교부는 "공관장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우리 국민 안전과 경제활동 보장의 기초가 되는 '튼튼한 안보 외교' 정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안정적인 대외환경 조성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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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비핵화 추진과 주요국 관계 관리·강화 방안 등 토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22일 "재외공관장들이 올해 공관장회의 첫 번째 주제토론으로 외교부 핵심 정책추진 과제 중 하나인 '튼튼한 안보 외교'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주제 토론 1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2부에선 △흔들림 없는 북한 비핵화와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추진 △미·일·중·러 등 주요국과의 관계 관리·강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김 장관은 강연에서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로 인한 민생 외면으로 주민의 고통이 심화하고 있는 북한 내부 실상을 지적했다. 또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1절 기념사 핵심 메시지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통일 지향점을 분명히 하는 새로운 통일담론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장들은 북한인권에 대한 각국의 인식, 협력 동향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인권 개선,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김홍균 제1차관은 2부 토의에서 "외교부는 '튼튼한 안보 외교' 추진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북한 비핵화와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관장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위반해 불법적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이버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북한의 주요 불법 자금 조달원 차단을 위한 국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외교부는 "공관장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우리 국민 안전과 경제활동 보장의 기초가 되는 '튼튼한 안보 외교' 정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안정적인 대외환경 조성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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