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롱차우 약국, 투자확대 위해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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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4-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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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차우 약국은 올해 400개 신규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하노이
롱차우 약국은 올해 400개 신규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하노이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의 유통 계열사 FPT 디지털 리테일(FPT 리테일)은 베트남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점 ‘롱차우 약국’을 운영하는 자회사가 제삼자할당증자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발행주식의 최대 10%를 신주로 발행하게 되며, 조달자금을 신규투자로 활용한다. 온라인 미디어 ‘카페 F’가 보도했다.

 

응웬 박 디엡 FPT 리테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FPT 리테일은 IT기기 판매점 ‘FPT 샵’을 운영해 왔으나, 2017년부터 신규사업으로 드러그스토어 체인 사업에 진출해 점포망을 급속도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매장을 400개 늘린 1900개점으로 확대해 매출 두 자릿 수 증가를 목표로 한다.

 

또한 디엡 회장은 예방의료분야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백신센터를 100곳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자의 건강상태를 상시 파악해 진료할 수 있는 서비스 ’247 재택의료 서비스’도 조만간 개시할 계획이다.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점포망 확대 및 백신센터의 정비, 재택의료 서비스에 대한 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FPT 리테일의 2023년 세전손익은 2940억 동(약 1160만 달러, 17억 8300만 엔)의 적자였으나, 올해는 1250억 동의 흑자를 목표로 한다. 매출액 목표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37조 3000억 동. 지난해는 IT제품의 수요침체와 FPT 숍 사업의 실적악화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매장 폐쇄 및 기존매장 효율화 등 구조조정에 나선다. 올해 FPT 숍의 매출액은 예년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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