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현황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혜란 기자
입력 2024-04-18 10:2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LG화학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시작한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LG화학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위해 서식 후보지 조사부터 잘피 이식 방법, 최신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잘피의 생존력을 높인 현황과 1차연도 성과를 담았다.

    LG화학은 올해도 잘피 2만 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설정

LG화학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시작한 바다 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LG화학은 해당 사업의 1차연도 추진 현황 및 성과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해양 탄소 흡수원 ‘블루카본’ 중 하나다.

지난해 LG화학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땡스카본,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4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 주를 이식하면서 잘피 서식지 면적은 4만2710㎡에서 이식 후 4만4718㎡ 약 2만㎡ 증가했다.

보고서는 LG화학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위해 서식 후보지 조사부터 잘피 이식 방법, 최신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잘피의 생존력을 높인 현황과 1차연도 성과를 담았다.

LG화학은 올해도 잘피 2만 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목표대로라면 잘피 군락지는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 규모로 확장될 수 있다. 잘 조성된 잘피 서식지와 바닥 퇴적층은 10㏊당 약 5000톤(t)가량의 탄소 흡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영준 LG화학 CSR팀 책임은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의 1차연도임에도 불구하고 잘피의 생존력과 서식지가 증가 및 확대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2차로 잘피 2만 주를 추가로 이식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현황 사진LG화학·한국수산자원공단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현황 [사진=LG화학·한국수산자원공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