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디지털 전환 가속…AI로 진료비 세부내역서 판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4-04-15 11:4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상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산출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AI OCR 판독을 활용해 항암약물 치료에 고액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를 다수 확인해 항암약물방사선 약물치료를 구분한 담보를 신설하기도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딥러닝을 통해 AI가 서류를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도록 해 상품개발을 위한 경험 통계 산출에도 AI를 활용하게 됐다"며 "추후 적용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질병에 대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 AI OCR 적용해 3대 암 관련 새 특약 출시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상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산출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선보인 3대 암(위·간·폐) 특약 개발에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건을 분석한 통계를 활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출시된 특약은 △항암약물방사선 암통원자금 △급여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자패널검사비용 △절제수술자금 등이다.

이 특약 개발에 활용된 핵심 기술은 ‘AI OCR’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광학문자인식을 뜻하는 AI OCR은 비정형·정형 서류를 가리지 않고 서류 내 문자와 숫자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AI OCR 기술을 진료비 세부내역서에 적용하면 인공지능이 문자를 추출해 의료기관, 치료 행태별 횟수, 비용 등을 데이터로 만들 수 있다. 진료비 세부내역서는 병원마다 양식과 기재 방법이 달라 인식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AI 기술 적용이 어려웠다. 진료비 세부내역서 분석에 AI OCR을 도입한 것은 한화생명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진료비 영수증 등 정형화된 문서를 판독하는 데 그쳤던 기존 OCR 기술의 단점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AI OCR 판독을 활용해 항암약물 치료에 고액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를 다수 확인해 항암약물방사선 약물치료를 구분한 담보를 신설하기도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딥러닝을 통해 AI가 서류를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도록 해 상품개발을 위한 경험 통계 산출에도 AI를 활용하게 됐다”며 “추후 적용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질병에 대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