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머무는 선수펑기지 인근 하천서 판다 사체가..."익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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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4-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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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바오가 머무는 중국 쓰촨성의 한 하천에서 어린 판다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2일 지무(極目)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관광객 스모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바오싱현을 지나던 중 도로변 하천에서 판다 사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판다 사체의 머리와 팔다리는 물에 잠겨 있고 등과 엉덩이의 흰털만 수면 위로 노출한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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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장바오 홈페이지
[사진=신장바오 홈페이지]
푸바오가 머무는 중국 쓰촨성의 한 하천에서 어린 판다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2일 지무(極目)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관광객 스모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바오싱현을 지나던 중 도로변 하천에서 판다 사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판다 사체의 머리와 팔다리는 물에 잠겨 있고 등과 엉덩이의 흰털만 수면 위로 노출한 채였다. 

스씨는 "경치를 구경하다가 강아지가 물에 빠진 줄 알고 구조하러 다가가 보니 유년기 판다임을 알 수 있었다. 길을 가다 판다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미 숨을 거둬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바오싱현 당국은 몸에서 상처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에는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의 30% 이상이 서식하고 있어 '판다의 고향'이라고 불린다. 

한편, 푸바오는 선수펑기지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위한 격리 검역 과정을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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