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에 타자마자 "일하는 척했네" 혼잣말...與 "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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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4-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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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후 차량에 타 "일하는 척했네"라며 혼잣말 한 것이 포착됐다.

    박 공보단장은 "일은 하는 것이지 척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한 절절한 호소가 이 대표에게는 '일하는 척'이었고, 선거가 끝난 후 만약 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하는 척'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를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자 극도의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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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 계양을 선거 유세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이재명
지난 6일 인천 계양을 선거 유세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후 차량에 타 "일하는 척했네"라며 혼잣말 한 것이 포착됐다. 여당 측은 유권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맹공하고 있다.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지난 7일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계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면서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의 발언은 전날 '이재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영상에 담겼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당시 해당 발언을 한 배경이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 공보단장은 "일은 하는 것이지 척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한 절절한 호소가 이 대표에게는 '일하는 척'이었고, 선거가 끝난 후 만약 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하는 척'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를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자 극도의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이밖에 국민의힘 측은 이 대표가 지난 1일 엑스(구 트위터)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식사 사진을 올리자, 해당 사진에서 잘린 부분에 소고기로 보이는 음식이 있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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