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전자,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 달성...프리미엄가전 실적 견인, 구독 등 신사업도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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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4-04-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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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 등이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제품 관점에서는 AI(인공지능),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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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사진LG전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사진=LG전자]

LG전자가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높은 시장 호응과 그동안 수주잔고를 쌓아온 전장사업이 실적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332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1조959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다.
 
LG전자 측은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 등이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제품 관점에서는 AI(인공지능),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LG전자는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가전과 제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AI 가전 시대를 맞아 단순한 인공지능을 넘어 고객을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의 공감지능 가전으로의 진화도 본격 추진한다.
 
전장 사업은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올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 아시아 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본격 가속화하고, 차량용 램프 자회사 ZKW는 차세대 제품역량 확보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아울러 제품 판매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webOS 플랫폼 사업은 올해 조 단위 매출의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과 게이밍모니터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로봇, 전기차 충전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유망 신사업 조기 전력화에 속도를 낸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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