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대만 지진 여파로 D램 가격 결정 연기..."공장 피해 평가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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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4-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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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대만 동부 해역을 강타한 지진 여파로 2분기 D램 가격 결정을 연기했다.

    마이크론은 D램 생산 시설이 대부분 대만에 위치해 있어 지진 피해를 가늠한 후 다시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대만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진 피해를 고려한 후 2분기 반도체 납품을 위한 가격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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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서부 타이중에 위치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공장 사진대만 Yahoo 캡처
대만 중서부 타이중에 위치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공장 [사진=대만 Yahoo 캡처]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대만 동부 해역을 강타한 지진 여파로 2분기 D램 가격 결정을 연기했다. 마이크론은 D램 생산 시설이 대부분 대만에 위치해 있어 지진 피해를 가늠한 후 다시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대만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진 피해를 고려한 후 2분기 반도체 납품을 위한 가격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과 SK하이닉스도 가격 논의를 중단한 가운데 대만 내 상황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트렌드포스는 전했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이 운영하는 D램 공장이 주로 대만 중부와 북부에 있기 때문에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미미했을 거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포함한 대부분의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D램 수요가 줄면서, 공급이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에 가격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퍼니스 등 반도체 생산 라인 피해 유무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강진 발생 이후 10시간 내로 공장 설비 70% 이상을 복구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남부 타이난시의 신규 공장 복구율은 80%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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