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률 74%···65세 이상 수급률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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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3-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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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민연금 가입률은 7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도 증가해 약 98만명이 월 104만원을 받고 있다.

    월 200만원 이상 노령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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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하반기 '700만명' 넘을 것으로 예측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가입률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해 74%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민연금 가입률은 7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65세 이상 노인 수급률은 국민연금이 도입된 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총 2238만명)가 국민연금에 가입했다. 국민연금 가입률은 전년 대비 0.65%포인트 올랐으며, 2005년 54.6%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세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682만명에 달했다. 이는 2022년 664만명 대비 18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05년 176명에서 매년 증가했고, 올해 하반기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2%(498만명)가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률이 노인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1988년에 국민연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다.

연금액을 살펴보면 노령연금은 1인당 월 62만원으로 전년(58만6000원)보다 3만4000원 늘었다. 노령 연금은 지난 2000년 기준 24만6000원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노령연금은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고 가입자가 63세가 됐을 때부터 매달 받을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연금 수령액이 더 커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도 증가해 약 98만명이 월 104만원을 받고 있다. 월 200만원 이상 노령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3배 늘었다.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이 266만원, 부부 합산이 469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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