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맡기고 가면 등교 준비·동행해드려요'...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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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3-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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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과 새 학기 시작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양육자들의 고민이 커졌다.

    이에 서울시가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시~9시 사이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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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초등학생 자녀 돌봄공백 발생하는 양육가정 대상

  • 아침 7~9시에 키움센터에 맡기면 돌봄교사가 등교준비 도와주고 등교 동행까지

  • 5개 권역별 2개씩 10개소에서 시범운영…25일부터 센터로 전화신청, 4월1일부터 이용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사진서울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사진=서울시]
입학과 새 학기 시작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양육자들의 고민이 커졌다. 아이 등교 준비를 위해 챙길 게 많지만 출근 시간과 맞물려 충분히 신경을 쓰기 어렵고, 등원 도우미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가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시~9시 사이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5개 권역별(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로 각 2개소씩, 총 10개 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아침 틈새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10개소는 서울 전역 우리동네키움센터 중에서 돌봄 수요와 센터 주변 환경(학령인구, 인근학교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출근시간 조정이나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아이 등교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출근시간대 틈새 돌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하는 가정은 25일부터 해당 센터로 전화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이용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각 센터별 정원 내 이용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의 등교시간과 맞물리는 출근시간대 틈새 돌봄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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