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해외 매출 8000억원 돌파...해외법인·밀양공장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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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3-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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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 해외 매출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을 토대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억22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또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 위안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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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전경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전경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창사 이래 처음 해외 매출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 2019년 처음 50%를 넘어선 뒤 2021년 60%를 돌파하며 지속해서 증가했다. 삼약식품은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 간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을 토대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억220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또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상승한 12억 위안 매출을 올렸다.

수출 시장과 품목도 다변화했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돼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다.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었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는 현재 4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소스, 냉동식품 등 수출 품목 확대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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