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착착'… 국가 공모 사업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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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4-03-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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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가 바이오 분야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은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2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6대 유망 분야 산업화 거점 중 동물용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된 바 있는 포항시는 동물용의약품 거점지원시설의 필요성에 따라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개발 및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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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특화단지,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업 등 국가 공모 사업 도전장

  • 이 시장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지로 지방 소멸 극복하는 모범 사례 거듭날 것"

지난해 11월 열린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IRC’ 개소식 장면 사진포항시
지난해 11월 열린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IRC)’ 개소식 장면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바이오 분야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수년 간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국내 최초로 도입된 극저온전자현미경,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 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우수한 연구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와 함께 포항시에는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심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R&D 고도화와 상용화를 위한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강점들을 내세워 지난 2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하며 명실상부한 바이오 미래산업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항의 바이오 특화단지 핵심 목표는 우수한 R&D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토대로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핵심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전략기술 역량을 강화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을 주 전략으로 삼고 있다.
 
포항시의 그린바이오 사업 확장 역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으로 농식품 및 관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신산업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산업이다.
 
포항은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2월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6대 유망 분야 산업화 거점 중 동물용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된 바 있는 포항시는 동물용의약품 거점지원시설의 필요성에 따라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개발 및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그린바이오 연구 개발에 이어 생산 공정의 고도화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사업’에 지난 2월 공모 신청했으며, 첨단 분석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개발 및 생산 과정의 자동화·고속화·표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을 위한 벤처창업 거점 시설 구축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총 사업비 350억원) 역시 상반기 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지방 소멸을 극복하는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이라며,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 국내외 바이오 주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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