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이어 국민은행도 100억원대 배임 사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수지 기자
입력 2024-03-13 08:1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부당 대출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배임 사고가 터졌다.

    이 지점은 지난해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분양자를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했다.

  • 글자크기 설정
  • 할인 아닌 최초 분양 가격으로 '부당 대출'

KB국민은행 본사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본사 전경 [사진=KB국민은행]
 
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부당 대출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배임 사고가 터졌다.
 
이 지점은 지난해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분양자를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 이 대출 건들은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니라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됐다.
 
해당 상가가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원분양가보다 싼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진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달 초 적발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대출을 담당한 직원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NH농협은행도 지난 5일 109억원의 과다 대출 사고가 났다고 공시했다. 이에 금감원이 검사를 벌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