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종섭 임명에 "호주, 중요한 안보파트너…국방장관 출신 고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4-03-11 15:4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1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배경과 관련해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상 매우 중요한 안보 파트너로 국방부 장관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물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작년 말 호주와 약 3조1468억원(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 계약이 체결돼서 관련 업무 종료 후에 후임자를 임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호주는 2021년 약 1조227억원(7억8000만 달러) 규모 자주포 수출, 작년 말 약 3조1468억원(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 성사됐다"며 "특히 현지 생산거점 구축 후에 제3국 공동 수출까지 함으로써 방산협력의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이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절차 완료"

이종섭 주호주 대사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 대사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1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배경과 관련해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상 매우 중요한 안보 파트너로 국방부 장관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물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작년 말 호주와 약 3조1468억원(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 계약이 체결돼서 관련 업무 종료 후에 후임자를 임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호주는 2021년 약 1조227억원(7억8000만 달러) 규모 자주포 수출, 작년 말 약 3조1468억원(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 성사됐다"며 "특히 현지 생산거점 구축 후에 제3국 공동 수출까지 함으로써 방산협력의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현재도 신형 호위함 세 척 수주 경쟁을 진행하는 등 새롭게 부상하는 방산파트너"라며 "우리나라와 미국을 제외하고 외교·국방장관회의 이른바 2+2회의를 진행하는 유일한 국가로서 인·태전략상 매우 중요한 안보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김완중 주호주대사는 작년 말에 정년 도래해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지난주 이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는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축소 외압' 의혹으로 이 대사를 출국금지 시켰지만, 법무부는 지난 8일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 대사는 지난 10일 부임지인 호주로 출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