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송도서 '유럽형 스파·리조트'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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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03-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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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리조트 기업인 '테르메그룹(Therme Group)'과 송도 스파·리조트의 조성 및 기술협업에 착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테르메그룹과 '인천 골든하버 부지 리조트 개발·시공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테르메그룹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웰니스 스파·리조트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리조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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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리조트 기업 테르메그룹과 업무협약...친환경 기술교류·협업도 추진

SK에코플랜트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세번째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셋째)과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그룹 회장(왼쪽 넷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리조트 기업인 '테르메그룹(Therme Group)'과 송도 스파·리조트의 조성 및 기술협업에 착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테르메그룹과 '인천 골든하버 부지 리조트 개발·시공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테르메그룹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웰니스 스파·리조트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리조트 기업이다. 독일 3곳, 루마니아 1곳의 시설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인천 송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 내 9만9000㎡(약 3만평) 부지에 스파와 워터파크를 갖춘 대규모 리조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테르메그룹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운영하는 유럽 최대 시설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사업참여가 결정되면 인허가·설계 지원과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테르메그룹 코리아(테르메그룹 한국지사)는 전체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총 사업비는 약 7000억원 수준으로, 시공금액만 약 3000억원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기술교류와 협업에도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사업을 통해 축적한 수처리 기술과 태양광·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테르메그룹도 자연친화적 스파 개발·운영을 통한 공기·정수 여과기술, 열교환 기술 등을 갖고 있다. 각사가 보유한 환경·에너지·건축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교류하고, 루마니아 스마트 주거단지 파일럿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테르메그룹이 루마니아에 개발을 검토 중인 ‘테르메시티(에너지자립형 스마트 주거단지)’에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르메그룹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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