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업체 '촨인', 아프리카 이어 중동서도 1위...'AI 테마주' 선정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원 기자
입력 2024-03-04 16:41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촨인(传音·트랜션, 688036.SH)이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삼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작년 4분기 촨인 산하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삼성을 제치고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판매만 놓고 보면 테크노는 이미 2020년에 삼성을 추월했지만, 중동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글자크기 설정
  • 작년 4분기 삼성 제치고 중동 점유율 1위

촨인
촨인 산하 스마트폰 브랜드 아이텔, 테크노, 인피닉스 로고. [사진=촨인]

중국 스마트폰업체 촨인(传音·트랜션, 688036.SH)이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삼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테마주에도 포함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작년 4분기 촨인 산하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삼성을 제치고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판매만 놓고 보면 테크노는 이미 2020년에 삼성을 추월했지만, 중동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테크노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은 작년 15%에서 5%포인트(p) 증가한 20%를 기록했고, 삼성은 24%에서 18%로 6%p 떨어졌다.

촨인 산하 스마트폰 브랜드는 테크노 외에도 인피닉스, 아이텔이 있다. 테크노과 인피닉스, 아이텔이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총 48%에 달한다. 이들 3개 브랜드는 촨인이 해외 진출을 목표로 내놓은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촨인은 중남미와 인도, 동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 전에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테크노의 성공 비결은 저가다. 150달러(약 20만원)대 스마트폰인 테크노 팝7과 카몬 20 프로 등이 판매량을 견인했다. 

테크노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테크노는 최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업그레이드 된 AI비서 '엘라'로 대표되는 여러 AI 기술을 선보였고, 지난 1일 중국 증시 'AI 스마트폰 테마주'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에서 촨인 주가는 1.39% 급등한 167.56원에 마감해, 2021년 11월 이후 2년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