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해외 투자유치 이끈 유정복, 인천발전 큰 그림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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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4-02-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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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출장을 통한 성공적 투자유치를 마치고 귀국했다.

    먼저 유 시장은 OWI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Rabelin Tchoumi) 회장을 만나 인천시 내 대규모 필지 조성 사업, 에너지 및 농업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50억 달러 상당의 투자 의향과 상호협력을 요청받았다.

    이어, 유 시장은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대표를 만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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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박7일 유럽출장 통해 80조원 유치...행정가 면모넘어 경제능력 인정 받아

  • 인천의 미래 경쟁력 확보 토대 마련...'의지와 뚝심'이 만들어낸 성과 평가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출장을 통한 성공적 투자유치를 마치고 귀국했다. 투자의향 금액만 60억 달러 한화 8조원이 넘는다. 에초 계획을 훨씬 뛰어넘는, 그야말로 ‘역대급 만선(滿船)’을 이루고 귀국한 것이다. 내용도 충실했다. 단순한 MOU 정도가 아니라 실제 투자 협약도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 출장을 떠났다. 프랑스 덴마크 루마니아를 넘나드는 강행군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러자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먹고사는 문제 등 빅블러 시대에 먹거리가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간다는 유 시장의 평소 소신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 시장의 이번 유럽 출장은 지난 2022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엔 유럽 한인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유럽한인문화타운 유치가 주목적이었다면, 이번엔 순수 투자유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광폭 행보를 통해 역대 인천시장 단일 해외 출장 투자유치 금액 중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유 시장의 인천발전을 위한 의지와 ‘투자유치는 계속된다’라는 뚝심을 엿보기에 충분하다.
 
유 시장의 ‘의지와 뚝심’은 현지에서도 빛났다. 유럽 출장 중 글로벌 투자사들과 만나 대규모 투자 의향서를 받는데 조목조목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를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테르메 그룹과 ‘투자이행 확약식’에서도 그랬다.
 
결과는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하는 한편,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 확약서를 제출받았다.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OWI(One World Impact) 파트너스(Partners)와 미국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파나핀토(Panepinto) 글로벌(Global) 파트너스로부터 각각 50억 달러와 10억 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먼저 유 시장은 OWI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Rabelin Tchoumi) 회장을 만나 인천시 내 대규모 필지 조성 사업, 에너지 및 농업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50억 달러 상당의 투자 의향과 상호협력을 요청받았다. 이어, 유 시장은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Joseph Panepinto Jr.) 대표를 만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도시개발 사업에 미화 10억 달러 투자 의향이 있으며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아주경제 2023년 2월 27일 자 보도)
 
인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유럽 각국 기업·단체와 협력 의사를 확인하는 행보를 이어간 유 시장은 또 다른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급 이번 투자유치를 인천 발전과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면서 더 큰 인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서다. 그리고 이번 투자 순방을 통해 정치적 능력도 인정받았다. 국제 교류 협력을 통한 외교사절 역할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치 행정가의 면모만 부각 되어온 유 시장의 또 다른 능력을 읽을 수 있을 만하다.

이런 유 시장이 귀국 후 국내 첫 출장지로 28일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했다. 최근 불거진 의료대란을 의식한 응급의료 체계점검을 위해서였다.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는 ‘뚝심’의 유 시장이 앞으로 또 어떤 변화된 패러다임으로 인천시민 나아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나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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