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FDI 투자 5조원 유입…해외 투자자 발걸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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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4-02-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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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서도 베트남을 향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하노이, 꽝닌, 타이응우옌, 바리어붕따우, ​​박닌, 동나이, 박장, 호찌민, 하이퐁, 흥옌 등이다.

    이들 10개 지역으로 유입된 FDI만 올해 첫 2개월 동안 베트남 전체 신규 프로젝트의 74.3%, 투자 자본의 81.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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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강에서 바라본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시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사이공강에서 바라본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시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올해 들어서도 베트남을 향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27일 베트남 현지 매체 VTC에 따르면 베트남 계획투자부 외국인 투자국은 2024년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베트남 내 외국인 투자자 총 등록 자본금이 작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42억9000만 달러(약 5조6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FDI 실행 자본은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투자 자본은 FDI 유치에 많은 이점(△좋은 인프라 △안정적인 인적 자원 △행정 절차 개혁 노력 △투자 촉진의 역동성)을 가진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하노이, 꽝닌, 타이응우옌, 바리어붕따우, ​​박닌, 동나이, 박장, 호찌민, 하이퐁, 흥옌 등이다. 이들 10개 지역으로 유입된 FDI만 올해 첫 2개월 동안 베트남 전체 신규 프로젝트의 74.3%, 투자 자본의 81.7%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가 경제 21개 부문 중 16개 산업에 투자했다. 그중 가공 및 제조 산업이 약 25억4000만 달러(약 3조3800억원)로 총 등록 투자 자본의 59.1%를 차지해 선두를 기록했다.


2위는 약 14억1000만 달러(약 1조8700억원)가 유입된 부동산 산업으로, 총 등록 자본의 32.7%를 차지했다. 도소매(1억2520만 달러), 과학 기술 등 전문 분야(764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보자면 올해 들어 베트남에 투자한 국가(지역)는 48개였다. 그중 싱가포르가 20억8000만 달러(약 2조7800억원) 이상의 투자 자본으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는 총 투자 자본의 48.5%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홍콩이 약 5억2570만 달러(약 7007억원)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중국이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까지 베트남 내 FDI 프로젝트의 누적 투자 자본은 약 3000억 달러(약 400조원)로, 이는 총 유효 등록 투자 자본의 63.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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