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 장관은 원주의료원을 찾아 강원도 5개 지역의료원이 시행 중인 24시간 응급실 운영, 환자 쏠림 대비 비상근무조 편성·운영 등 비상진료체계를 살폈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 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수행하며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이 장관은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격무에 시달리 원주의료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장관은 "의료원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료원은 공공의료서비스 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이 강원도를 찾은 가운데 고기동 차관도 이날 전북 지역 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고 차관은 우선 군산의료원을 방문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산의료원은 지난 1922년 개원해 10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도립병원으로 전북 지역 도민의 질병치료, 건강증진을 위해 500여 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10개 응급의료센터, 10개 지역응급의료기관, 1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수행하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차관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전공의 근무 현황과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등 전북지역 공공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군산의료원장으로부터 의료원 현황을 보고받고 비상진료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 차관은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의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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