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신세계 미래 인재' 만나 "자기 분야 덕후가 돼 달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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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2-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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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신입사원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외에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 입문교육에도 거의 매년 참석해 그룹 미래 인재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해 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최종 면접은 물론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도 직접 참여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한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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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신입사원 면접·교육 참여...'인재 경영' 집중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신입사원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선발과 교육 과정을 꼼꼼히 챙기며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신세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불편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과거에는 고객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 고객은 친절한 말을 듣는 것보다 니즈를 충족시켜 주길 원한다”며 “친절이라는 개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 “계속 성장하는 사람과 지금 자리에 머무르는 사람, 오히려 후퇴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면서 “각자 업무에 걸맞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고 치열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업무 분야의 ‘덕후’, 즉 전문가가 돼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인재상이 바뀌었다”며 “한 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가진 사람,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대한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큼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사원증을 걸어주고 입문교육 수료 기념 단체 사진도 함께 찍었다. 공식 행사를 모두 마친 뒤에도 한참 동안 신입사원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는 등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에도 최종면접관으로 나서 100여명 신입사원들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평가했다. 

정 부회장은 매년 신입사원 공채마다 직접 최종 면접관으로 참여해 왔다. 코로나19 기간 외에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 입문교육에도 거의 매년 참석해 그룹 미래 인재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해 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최종 면접은 물론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도 직접 참여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한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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