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해 해외서 368만대 생산 '4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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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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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외국에서 368만대가량의 완성차를 만들며 4년 만에 역대 최다 해외 생산 기록을 썼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만든 완성차는 모두 367만8831대다.

    현대차는 미국과 인도, 중국, 튀르키예, 체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8곳에서 224만3069대를, 기아는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멕시코, 인도 등 5곳에서 143만5762대를 각각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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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외국에서 368만대가량의 완성차를 만들며 4년 만에 역대 최다 해외 생산 기록을 썼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만든 완성차는 모두 367만8831대다.

현대차는 미국과 인도, 중국, 튀르키예, 체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8곳에서 224만3069대를, 기아는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멕시코, 인도 등 5곳에서 143만5762대를 각각 생산했다. 

지난해 두 회사의 생산량 합산 수치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388만3325대) 이후 4년 만의 최대 해외 생산량이다. 인도와 튀르키예, 체코, 슬로바키아, 미국이 주효했다. 특히 인도의 경우 지난해 108만4878대를 생산했다. 이는 양사가 인도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연간 생산량이다. 

이어 미국(72만7000대), 중국(39만4249대), 슬로바키아(35만224대), 체코(34만500대), 멕시코(25만6000대), 튀르키예(24만2100대), 브라질(20만4300대), 인도네시아(7만9580대) 등의 순이다.

미국에서는 2016년(74만9120대) 이후 7년 만에 최다 연간 생산량을 나타냈다. 한때 182만대 이상 팔렸던 중국에서는 40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이에 현대차는 중국 생산 거점을 5곳에서 3곳으로 줄였고 창저우 공장 역시 조만간 매각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의 생산 대수는 0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지 생산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에서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595대를 생산했다. 
 
현대차·기아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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