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대폭 확대...50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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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2-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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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최대 7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2층 전기버스가 대거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길 편의 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5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광역버스 이용편의 제고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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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토부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50대를 연말까지 투입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안중근활동터' 정류장에 광역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최대 70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2층 전기버스가 대거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길 편의 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5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광역버스 이용편의 제고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노선별 배정 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해 올해 중 전량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19년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대용량 교통수단으로, 44인까지 탑승 가능한 1층 버스와 다르게 최대 71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동일한 대수의 1층 버스 대비 160%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 도심부 버스전용차로 등 도로의 정체를 최소화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2층 전기버스의 효과를 고려해 대광위는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으면서 장거리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100대를 도입해 운행 중이며, 올해 7개 지자체의 16개 노선에 50대를 추가로 도입해 15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최근 대두된 도심부 도로혼잡 문제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이용 불편을 조화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해법"이라며 "2층 전기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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