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뽑힌 ESG 크리에이터들은 ‘K컬처’,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은 국내외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됐다. 한국에 거주하는 오스트리아·미얀마·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 출신 외국인 4명과 한국인 4명이다.
또 신규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멘토링을 지원하고자 1만명 안팎의 구독자를 가진 크리에이터들도 포함했다. 이들은 6대 1의 경쟁을 거쳐 선발됐다.
한국조리고를 졸업하고 K-식문화를 알리며 ‘청년 방랑식객’으로 크리에이터 활동 중인 ‘믿식당’을 비롯해 △K-POP, K-뷰티 등 K-컬처를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레이첼 킴’ △미얀마 출신으로 한국 문화에 푹 빠져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카잉’ △K-푸드를 사랑하는 에스토니아 출신 댄서 ‘Elisa Marie 능력자’ 등이다.
ESG 크리에이터들은 19일 진행되는 발대식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ESG활동'을 논의한다. 이들은 SPC그룹과 함께 △매장에서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탄소 중립으로 ‘지구환경 지키기’ △빵으로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 등 매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이를 영상으로 만들게 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 소비자들과 다른 기업들이 친환경·나눔·사회공헌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콘텐츠는 각 크리에이터의 SNS 계정과 SPC그룹 유튜브 채널 ‘에스피식(食)’에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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