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드론작전사령부와 육군 5군단 항공단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먼저 드론사를 방문한 김 의장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북한의 무인기 개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증대되는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와 ‘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에 따른 응징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현대전에서 효용성이 증대되고 있는 드론은 유사시 적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 및 공격작전을 수행하고,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정찰, 타격, 작전 등을 수행하는 주(主) 작전수단”이라며 “적이 도발할 경우 적이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드론사에서 근무하는 전 장병은 대한민국 드론전력 건설 및 운용의 중추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실전적 훈련을 통해 작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육군 5군단 항공단을 방문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히 출동해 끝까지 추격하고, 주저함 없이 격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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