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갈려도"...호주전 뒤 손흥민 무릎 사진에 누리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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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수습기자
입력 2024-0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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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상처투성이인 무릎을 이끌고 아시안컵 8강전에 뛰었던 사실이 알려져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게시물에는 이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을 마친 손흥민 무릎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 속 손흥민의 무릎은 바닥에 밀려 넘어지고 쓸리거나 상대편 태클 도중 차인 뒤 생긴 상처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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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호주전을 마친 뒤 무릎이 쓸려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화제가 됐다 오른쪽은 호주 선수에게 넘어지는 손흥민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아시안컵 호주전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의 무릎이 쓸려 있다(왼쪽). 오른쪽은 호주 선수에게 넘어지는 손흥민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연합뉴스]

손흥민이 상처투성이인 무릎을 이끌고 아시안컵 8강전에 뛰었던 사실이 알려져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국내 한 축구 커뮤니티에는 "오늘 경기 후 손흥미니 왼쪽 무릎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이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을 마친 손흥민 무릎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 속 손흥민의 무릎은 바닥에 밀려 넘어지고 쓸리거나 상대편 태클 도중 차인 뒤 생긴 상처로 가득했다. 무릎 주변을 둘러싼 테이핑 덕분에 그나마 상처가 덜 보였지만, 테이핑 역시 대회 내내 이어진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자 둘러진 모습이었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그냥 겉으로만 봐도 (무릎의)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며 "진짜 자기 몸과 정신력을 갈아 넣는 중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발 손흥민을 억지로 까는 사람들은 반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 정도 멍들 정도면 뛸 때 무릎 통증이 꽤 있을 텐데. 정신력이 대단하다", "흥민이는 정말 철강왕이다. 8강까지 풀타임 뛰고 연장 후반까지 스프린트했는데 근육 안 올라온 거 보면" 등 그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일부 누리꾼은 "부상 있는데 숨기는 거 아니냐. 책임감 때문에 티를 안 내는 거 같은데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8강까지 손흥민은 총 5경기, 총 510분을 뛰었다. 두 번의 연장전을 치르느라 출전 시간이 길어졌고 체력 부담은 더 커졌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지난 3일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 경기 막판에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패배가 유력했던 후반 95분쯤 손흥민은 드리블로 상대편을 당황시킨 뒤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이어 황희찬이 킥을 성공시키면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은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한국은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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