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개인 혈당 관리"···카카오헬스케어, AI 기반 '파스타' 서비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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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2-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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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 매년 치료 비용만 3조원이 든다.

    이에 따라 파스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CGM(연속혈당측정기: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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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GM 기반 혈당 관리, 덱스콤 G7·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와 연계

  • 황희 대표 "당뇨병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 기여"

  • 국내 당뇨병 환자 600만명 대상, 연내 日 진출 가시화

사진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가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 매년 치료 비용만 3조원이 든다. 문제는 매년 10% 이상 치료 비용이 증가하지만 환자의 삶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 AI(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로 당뇨병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출범 2년 만에 첫 서비스로 ‘파스타’를 선보였다. 황희 카카오헬스 대표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기술 혁신과 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파스타(PASTA) 브랜드명은 개인화된(Personalized), 다가가기 쉬운(Accessible), 도움을 주는(Supportive), 기술을 활용한(Tech-enabled), 합리적인(Affordable)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것이다.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 사진이효정 기자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는 덱스콤 G7,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와 연계해 실시간 개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사진=이효정 기자]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시연 모습 사진이효정 기자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시연 모습. [사진=이효정 기자]

파스타 서비스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파스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CGM(연속혈당측정기: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황 대표는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 등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게 기존 라이프스타일 관리 앱과는 차별점”이라면서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스타는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황 대표의 설명이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파스타 앱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IOS 버전 등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수익 모델은 자체 몰을 통해 판매되는 CGM의 판매 수익을 제조사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혈당 측정기 가격은 덱스콤 G7이 10만원,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는 8만5000원으로 사용 일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황 대표는 “향후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직접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연내 일본 진출과 함께 미국과 중동 지역 동시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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