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3883억…전년비 1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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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4-01-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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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883억원으로 전년보다 1578.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순이익은 1707억원으로 흑자 전화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4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0.6%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605억원과 891억원이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매출이 증대했다. 또한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액 4조 5600억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경신 정조준에 나설 전망이다.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과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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