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과 가상 태권도 정식 종목 채택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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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1-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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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2024'. 올림픽 유산 이어가고 있는 점 매우 고무적"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악수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가상 태권도 등 이스포츠 발전을 위한 뜻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만나 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향후 올림픽대회의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을 계기로 방한했다.
 
유 장관은 먼저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개최도시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과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는 물론 대회 운영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축하하고, 특히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축제를 펼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강원20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장을 모두 활용해 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요트선수 출신인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1998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온 국제 스포츠 전문가이며,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하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18년에는 국기원의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되며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 장관과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올림픽이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미래 세대와 발맞춰나가야 하고 가상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이스포츠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특히 가상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자는 데 공감했다.
 
유 장관은 “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태권도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적극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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