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우표첩 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령=김규남 기자
입력 2024-01-26 17: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남철 고령군수 "우포의 발행으로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기념 표지석 제막식 모습사진고령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기념 표지석 제막식 모습[사진=고령군]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고령이 세계로 뻗어가는 단초가 확보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뜻 깊은 기념사업을 펼친다.

고령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우표첩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은 작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지배층의 고분으로 생활공간을 둘러싼 배후 산지의 능선을 따라 낙타등처럼 700여기의 고분이 축조돼 있다.
 
특출한 경관, 고분 축조기술과 내세사상, 신분과 사회구조, 순장을 비롯한 장례문화의 실상을 추측 할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 지금은 사라진 대가야 문명의 성립과 발전, 소멸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독보적인 증거로 평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기념 우표첩 발행으로 군민들과 함께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에 존재했던 대가야는 김해의 금관가야와 함께 가야 연맹체의 맹주 역할을 했으며 6세기 김해의 금관가야가 신라에 의해 멸망하자 홀로 남아 가야의 명맥을 유지한 국가다. 대가야는 고대국가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전성기때는 신라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의 세력을 떨쳐 역사학자들 사이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에 대가야를 포함해 사국 시대로 정의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