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 축제 '경록절' 파라다이스시티서 첫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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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0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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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록절’ 공연 현장 사진파라다이스그룹
‘2023 경록절’ 공연 현장 [사진=파라다이스시티]
홍대 3대 명절이자 국내 최대 인디 음악 축제인 ‘경록절’이 오는 30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파라다이스그룹은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설립한 음악 레이블 ‘캡틴락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2024 경록절 로큰롤 파라다이스’의 첫 번째 공연으로 플라자와 루빅 일대에서 ‘경록절 파라다이스콜링’이 열린다. 이 공연은 파라다이스시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오픈 스테이지로 개최된다.

크라잉넛, 유발이,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신유미, 더베인 등 인디 뮤지션들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호텔 광장 플라자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호텔 1층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크랙샷 등 밴드들의 ‘K-스타일’ 락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영상으로 제작돼 2월 11~12일 크라잉넛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이틀간 50팀 이상이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3~14일에는 무신사개러지에서 메인 공연을 갖는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2024 경록절’ 무신사개러지 오프라인 공연 티켓과 경록절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수 한경록은 “파라다이스시티는 공간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예술품들이 우리를 반기는 느낌이었고 일상에 지친 나를 위로해 주는 기분이 들었다”며 “2024 경록절 파라다이스콜링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에 청량한 인디 뮤지션의 음악이 향수처럼 흩날린다면 위로와 휴식, 그리고 새로운 희망과 추억이 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플라자라는 소통의 광장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뮤직 페스타를 즐기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픈 스테이지 형식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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