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FTA센터 자유무역협정 활용·통상 지원에 도내 중소기업 93% '만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4-01-24 10: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3 하반기 FTA활용 지원사업 참여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 실시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023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FTA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참여기업 1773개사 중 1208개사가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의 약 93%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기업방문 1:1 컨설팅, FTA 미활용 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99%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년차에 접어든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98%로 전년(76%) 대비 22%p 증가해 신규 통상 지원사업 모두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은 △기업방문 1:1 FTA 종합컨설팅(17.7%)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16.7%) △지역순회 FTA 및 무역실무교육(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포함한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희망 응답이 전년 3.5%에서 9.6%로 2.7배 가량 증가해 해외 시장 진출과 신통상 이슈로 대두되는 환경규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년 46.4%에서 60.1%로 13.7%p 증가한 가운데, 새로운 공급망 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전년도 초에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활용 비율이 전년 대비 약 1.5배 이상 증가했다.

’23년 말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개통과 ’23년 초에 신규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률도 점차 늘고 있어 향후 기업들의 인도, 아세안 지역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증가가 예상된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올해 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 사업 계획 수립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투자통상과 관계자는 “2023년은 경기FTA센터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요도를 파악하고 신규 통상 이슈를 발굴해 기업의 신통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024년도에는 신규 타결·발효된 중동·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비관세장벽 지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수요도를 반영한 수출·통상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FTA센터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컨설팅과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무역, 해외마케팅, 탄소국경세, 비관세장벽(해외인증), 글로벌 가치사슬(GVC), 온라인(해외)플랫폼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컨설팅 지원·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